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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형물 부작용으로 인한 코재수술, ‘자가진피’로 해답 찾다
작성자 메디컬투데이 작성일 25-08-18 조회수 870

[mdtoday=신창호 기자]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핵심 부위다. 높이나 각도, 폭에 따라 분위기와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콤플렉스를 개선하거나 조화를 위해 코 성형을 선택한다. 그러나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만큼, 재수술을 고려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실리콘, 고어텍스처럼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는 수술 방식은 비교적 간편하고 수술 시간이 짧아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인공 보형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보형물의 이동, 염증, 구축 현상, 열감, 심하면 피부 겉으로 보형물이 비쳐 보이는 현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생기면 결국 재수술이 불가피해진다.

문제는 재수술이 단순히 코의 모양만 다시 잡는 수술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한 차례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고, 이전 수술의 문제를 보완하면서 동시에 얼굴 전체의 균형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코 성형보다 훨씬 고난도의 시술로 분류된다. 특히 인공 보형물로 인해 조직이 얇아졌거나 구축이 생긴 경우, 동일한 방식으로 보형물을 다시 삽입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술 방법이 자가진피를 활용한 코 성형이다. 자가진피란 말 그대로 자신의 피부에서 떼어낸 진피 조직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보통 귀 뒤나 엉덩이 부위에서 채취해 사용하게 된다. 진피는 표피 아래 위치한 피부층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조직 내에서 생착률이 높고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재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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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욱 원장 (사진=봄빛성형외과의원 제공)


자가진피를 활용한 코 성형은 인공 보형물과 달리 이물 반응이 없고 염증 발생률도 낮아 보다 안전하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면 주변 조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코 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또한 투명현상이나 코끝이 얇아지는 등의 인공 보형물 특유의 문제도 거의 없어, 부작용을 경험했던 사람들에게는 특히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 


하지만 자가진피 수술이 만능은 아니다. 진피를 채취하고 이식하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개인마다 피부의 두께나 탄성, 회복 속도가 달라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코재수술은 보형물 제거부터 염증 치료, 흉터 조직 제거, 진피 이식까지 전 과정을 세밀하게 설계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성형 수술보다 훨씬 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수술 결과는 결국 의료진의 손에 달려 있다. 자가진피 재료는 안전하지만, 이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모양, 생착률, 회복 속도 등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자가조직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진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재수술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내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양을 찾는 것은 물론, 재수술로 인한 추가적인 손상을 막고 건강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재료 선택과 전문적인 수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수원 봄빛성형외과 김장욱 대표원장은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시간보다, 신중한 선택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한 번의 실수로 얼굴 전체의 조화가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재수술일수록 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 출발점은 인공 보형물이 아닌 내 몸에서 유래한 ‘자가진피’를 고려하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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